임창용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9-1로 앞선 8회말 구원 등판했다. 이날 등판에서 임창용은 1이닝 동안 19개의 공을 던졌고, 1피안타 1볼넷,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다소 긴장한 탓인지 임창용은 볼넷과 내야 안타, 폭투 등으로 만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특히 임창용은 이날 신시내티 2번 세자르 이즈투리스를 상대로 94마일 강속구를 뿌려 내야 땅볼을 유도하는 등 파워 넘치는 투구를 선보였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