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매 경기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류현진은 1회초 1번 A.J.폴락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해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뒤 1사 1루 상황에서 3번 폴 골드슈미트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았다.
하지만 2회말부터 안정을 되찾은 류현진은 삼진 2개와 뜬공 1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이닝을 깔끔히 마무리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