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체코 프라하의 거리를 지나가던 시민들은 그만 끔찍한 광경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그도 그럴 것이 건물 아래 사람이 깔린 채 죽어 있었던 것.
하지만 이것은 실제 상황은 아니었다. 독특한 거리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조각가인 프라 비안코소크의 작품이었던 것.
마치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건물에 깔려 숨진 것처럼 보이는 이 작품의 명칭은 ‘도시의 개입’이다. 이런 작품을 만든 이유에 대해 그는 “무심하게 거리를 지나다니는 일반 시민들과 소통하고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