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싱글맘 안도 미키(26)가 2년 만에 피겨 무대에 복귀해 아직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안도 미키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B급 시니어대회 네벨혼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0.13과 예술점수 29.66점으로 59.79점을 받았다. 1위 옐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64.69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번 성적으로 안도 미키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게 됐다.
한편 안도 미키는 지난 4월 아기를 낳은 후 5월 현역 복귀를 선언해 화제가 됐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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