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쌀은 식량 자급을 유지하는 보루이지만 FTA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2015년 관세화 유지 여부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가격 경쟁력이 불리한 우리 쌀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전체 인구의 20%가 농업에 종사하고 충남 쌀은 농업생산액의 3분의 1, 농가소득의 20%, 농업 소득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농업, 농촌, 농업인이 변화하고 발전해야 충남 전체가 발전하고 잘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는 도정 제1 목표인 3농혁신에 따라 청풍명월 골드 생산단지를 확대해 나가고 품질검사와 판촉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화학비료 농사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령농협통합RPC는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으로 내년 4월까지 104억원이 투입된다. 1만3334㎡ 부지에 현미와 백미 가공시설, 포장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사진제공=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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