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노벨상 공식 홈페이지
지난 10일(한국시각) 스웨덴 한림원은 '현대 단편소설의 대가' 앨리스 먼로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체호프'라고 불리는 그녀는 캐나다 작가로는 처음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대학에서 영문학과 언론학을 전공한 먼로는 1968년 첫 단편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으로 캐나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총독문학상을 받았다.
이후 '소녀와 여인들의 삶', '목성의 달', '떠남' 등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다.
한편 먼로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고 먼로의 작품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에서는 앨리스 먼로의 대표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이 11일 누적 판매 53권으로, 실시간 랭킹 9위에 올랐다. 예스24에서도 앨리스 먼로의 노벨상 수상 직후인 10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전까지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각 인터넷 서점들은 노벨문학상 특별전 준비에 나서고 있다. 예스24는 올해 수상자 앨리스 먼로를 비롯해 2003년부터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책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인터파크도서도 앨리스 먼로의 작품을 비롯해 올해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던 작가 대표작, 역대 수상작가 대표작 등을 모은 '2013 노벨문학상 수상! 엘리스 먼로!' 기획전을 마련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