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우선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이 영순위로 거론된다. 안 의원은 연금 전문가일 뿐 아니라 인수위 고용복지분과에서 인수위원으로 일하며 박 대통령의 최대 공약인 기초연금 인수위안을 만드는 데 참여했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또한 여권 주변에서는 새누리당 내 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이혜훈 최고위원 이름도 오르내린다. 경제학 박사 출신인 이 최고위원은 친박 핵심으로 분류된다. 이 최고위원은 향후 입법 과정에서 국회를 설득하는데 가장 적절한 인사로 꼽히고 있다.
지난 8월 초 김기춘 비서실장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한 최원영 고용복지수석도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복지부 차관 출신인 최 수석은 기초연금 정부안을 만드는 과정에 적극 간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동안 박 대통령 인사 스타일을 비쳐봤을 때 전혀 이름이 나오지 않는 의외의 인물이 임명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