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IFA랭킹 38위 말리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A 대표팀이 3대 1로 승리를 거뒀다.
TV 중계 화면 캡쳐
전반 내내 말리를 상대로 매서운 공격을 퍼부은 홍명보호는 계속 좋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까지 연결 짓지는 못했다. 거듭 지적되는 사안이지만 골 결정력 부재가 아쉬웠다. 오히려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모디보 마이가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10여분 뒤인 전반 37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구자철이 이를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역습은 후반 들어 시작됐다. 후반 1분 손흥민이 적절하게 상대 수비 공간을 파고들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역전골만큼이나 이청용의 감각적인 패스도 돋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8반 구자철 대신 김보경을 투입했고 그 효과는 단 4분 만에 나타났다. 이번에도 이청용이 만들어준 기회를 김보경이 골로 연결시키며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