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얼굴이 납작해서 귀여운 고양이여.’
인형인지 실물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깜찍한 고양이 한 마리가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스누피베이브’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하면 단연 납작한 주둥이다. 뭔가에 눌린 듯 납작한 얼굴을 보면 그저 신기할 따름. 여기에 왠지 모르게 슬퍼 보이는 갈색 눈과 표정이 더해져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메리칸 숏헤어와 페르시안 교배종인 ‘스누피베이브’의 나이는 올해 두 살. 현재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만 19만 명의 팔로어를, 그리고 사진 공유 사이트인 ‘인스타그램’에 19만 명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명실공히 글로벌 스타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