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마치 거인국에서나 재배될 법한 초대형 수박이 등장했다. ‘2013년 호박과 가을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 수박의 무게는 무려 약 159㎏.
미국 테네시주 세비어빌의 크리스 켄트가 재배한 수박으로, 지난해 우승했던 수박보다 19.3㎏나 더 무겁다.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켄트는 “단언컨대 세계에서 가장 큰 수박”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럼 맛은 어떨까. 이에 대해 켄트는 “물론 먹을 수는 있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수박처럼 달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