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 안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구하고 싶다”란 글과 함께 프로야구팀 LG트윈스의 유광점퍼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지난 9일 LG트윈스의 유광점퍼와 함께 “으하하 드디어 구했다. 유광잠바. 팬이 어렵게 구해서 선물해줌. 피규어와 함께. 이제 플레이오프 티켓만 구하면 된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데니 안의 글은 바로 논란을 일으켰다. 데니 안이 자신의 팬들로 하여금 간접적으로 조공을 유도한 게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진 것. '조공'이란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데니 안의 소속사는 바로 “조공을 바라고 올린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데니 안은 조공논란을 의식한 듯 아예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폐쇄했다.
네티즌들은 “데니 안, 일부러 구하고 싶다고 글을 올리고 인증샷까지 올리다니 철없어 보인다” “아무리 변명해도 조공을 바라고 올린 글 같다” “LG 트윈스 팬이라면 이해는 가지만, 이건 아니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에 패해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