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출전한 양학선 부상 불구 결선 출전 가능...금메달 도전

[일요신문] 전국체전에 출전한 '도마의 신' 양학선(광주대표)이 부상을 당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양학선은 2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기계체조 남자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학선은 마루에서 14.025점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도마경기를 앞두고 연습시도를 하던 중 착지실패로 오른발을 접질렀다.

이후 양학선은 코치진의 부축을 받아 벤치로 돌아가 얼음찜질을 받았으나 부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사 결과 다행히 양학선은 뼈나 인대에 특별한 부상 없이 오른발 뒤꿈치 쪽의 근육이 충격으로 잠시 놀란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 관계자는 “마사지를 받는 등 제대로 관리하면 종목별 결승에 출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양학선은 23일 열리는 도마 개인전 결선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