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하고 귀국한 류현진.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4승을 달성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지난 29일 귀국했다.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수줍게 웃는 류현진의 모습에서 유독 눈에 띈 것은 그의 가슴팍에 박힌 한 여인의 모습. 류현진은 푸른색 재킷 안에 이탈리아 출신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의 얼굴이 프린트된 하얀색 티셔츠를 입었다. 이 프린트 티셔츠는 이탈리아의 유명 패션 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졌다.
모니카 벨루치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섹시 여배우로 영화 <말레나>를 비롯해 <매트릭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등에 출연했다.
한편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92이닝 동안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LA 다저스의 포스트 시즌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인 최초 PS 승리투수가 됐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