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베는 8일 매년 최고 수비수와 수비팀 등을 선정하는 윌슨사 후원의 ‘최고 수비수’ 수상자로 결정됐다.
사진=유리베. 메이저리그 중계화면 캡쳐
올 시즌 유리베는 타율 2할7푼8리 12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900.1이닝 동안 실책 5개로 수비율 9할8푼3리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전체 3루수 가운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유리베는 다저스 역대 3루수 수비율 신기록을 세웠다. 기존 다저스 최고 기록은 2004년 애드리안 벨트레가 세운 9할7푼8리였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유리베가 백업 3루수로 시즌을 시작해 반전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유리베는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유리베가 다저스에 잔류해 내년 시즌에도 류현진과 환상의 호흡을 맞추게 될지 아니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해 류현진과 투타 대결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