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17일 ‘FC서울 vs 인천유나이티드’ 경기에 외국인들을 초청, 경기관람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한다.
이날 경기에는 스티븐 맥키니 서울글로벌센터장, 다문화 이주여성 출신 이레샤씨(38세), 미국에서 온 유학생 바셋 재민씨(25세), 다문화가정 어린이 정재연양(11세) 등이 시축에 나선다.
중국, 몽골, 필리핀,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에스코트 키즈 22명이 선수와 입장한 후 선수들을 응원한다.
FC서울에는 데얀(몬테네그로), 몰리나(콜롬비아), 아디(브라질), 에스쿠데로(일본) 등 4명의 외국인 용병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글로벌 콘서트, 외국 전통 음식체험, 외국인대상 정보제공 부스 운영, 축구골대 골넣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외국인들은 입장표 예매시 8000원, 현장구입시 1만원으로 할인된 금액으로 스포츠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 경기를 통해 서울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서울시>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