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아트는 2차원 그림을 착시현상을 이용해 3차원으로 표현한 것으로 시각을 자극하는 눈속임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에 설치된 작품은 서울의 명소를 트릭아트로 재현해 단조롭고 긴 을지로 지하보도를 이색적인 볼거리의 장소로 변신시켰다는 평가다.
남산과 케이블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과 이순신 동상, 서울도서관, 63빌딩을 소재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 표현했다.
오성규 이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도입해 지하보도 공간을 시민의 오픈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한 방문객 증가로 장기적으로는 상가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서울시설공단>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