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옷뿐만이 아니다. 19세기 요리책을 보고 요리를 하고, 빨래 역시 직접 손으로 한다. 요리에서부터 옷 입는 것까지 죄다 빅토리아풍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가 이런 생활을 시작한 것은 4년 전 남편에게서 받은 생일선물 때문이었다. 당시 빅토리아 시대풍의 코르셋을 선물받은 그녀는 금세 코르셋의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 그리고 코르셋을 입은 순간부터 모든 생활방식을 18세기로 바꾸기로 결심했던 그녀는 그때부터 완벽하게 18세기에 살기 시작했다.
게다가 코르셋을 입으니 허리 사이즈도 32인치에서 22인치로 줄어들었다며 흡족해 하고 있는 그녀는 앞으로도 18세기 스타일을 고수하겠노라고 다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