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시는 지난 5월 개관한 ‘서울상상나라’에 하루 평균 2031명이 다녀가 관람객 3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무료입장 관람객은 7만여명으로 36개월 미만 영유아, 세 자녀 이상 다둥이 가족, 한부모 가족,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자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혜택을 받았다. 연회비를 내고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연간 회원도 현재 8258가족, 총22647명이 가입됐다.
서울상상나라는 총 면적 1만969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행복한 놀이가 만드는 행복한 어린이’라는 콘셉트 아래 100여개 이상의 체험식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다. 놀이터이자 체험관, 교육 공간인 복합적인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말과 방학에는 연령 및 주제에 따라 차별화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심화된 학습활동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도 제공 중이다.
시는 관람객 35만명 돌파를 기념해 12월 17일 새로운 기획전시 ‘행복발전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복발전소’는 대형 남산타워 모양의 구조물에 재활용품을 붙여 함께 타워를 만들어보고 바닥에 연출된 한강 위에 재활용종이로 제작된 종이배도 타보면서 서울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체험하는 기획전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과학과 자연을 이해하고 차이를 존중하는 배려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전시를 특화해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사진=서울시>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