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영록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도시철도 차량디자인 시안 최종 보고회’를 갖고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차량디자인을 최종 시안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차량의 외형디자인을 보면 부드러운 곡선과 유연함을 지닌 모습이다. 공간을 가로 지르는 시원한 속도감과 함께 김포의 황금들녁과 서울9호선과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 같은 차량 외형디자인을 2015년 6월 차량의 실물모형 제작 시 별도로 구현, 비교할 예정이다.
차량의 이미지와 김포의 특색을 고려해 노선명칭을 ‘골드라인’으로 결정하고 CI 등 상징물에 대해서는 향후 역사 디자인이 확정될 때 병행, 검토할 계획이다.
실내디자인은 외형 색상과 연계성 및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해 우선 2개안을 선정하고 실물모형 제작 시 다양한 이미지를 구현한 이후 결정한다.
유 시장은 “차량 디자인 선호도 조사에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앞으로 제작 과정에서도 철저한 검증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량 디자인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한다. 실시설계를 거쳐 2015년 6월 차량의 실물모형을 제작한 후 실제 차량 제작에 착수한다.
2017년 2월 초도편성 납품을 시작으로 2017년 12월까지 차량 전량(46량)을 제작,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2018년 11월 개통할 계획이다.<사진=김포시>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