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최근 성별 논란에 휘말린 박은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은선은 “어렸을 땐 귀엽고 예뻤다”면서 “운동을 시작한 뒤 외모가 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은선은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귀여운 바가지머리에 원피스를 입은 어린 시절 박은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목걸이 등 액세서리로 한껏 멋을 부린 모습은 여느 소녀와 다를 바 없다. 또 다른 사진에는 해변에서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박은선의 모습이 있었다.
앞서 이번 논란은 10월 19일 박은선이 소속된 팀을 제외한 6명의 여자축구단 감독들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박은선이 기량과 달리 국가대표에 선출되지 않는 것이 '성별 논란'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부터다.
이에 박은선이 소속된 서울시청 여자축구단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성별 검사를 받았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