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 1주년을 기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정현 정무부지사, 박원식 한국은행부총재, 장광수 한국은행대전충남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시대 충남경제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연구실장은 주제발표에서 ‘환황해권시대 충남의 대중국 물류 거점화 전략으로 항만배후단지 확보, 카페리항로 개설, 복합물류체계 구축, 자동차부속품 클러스터 구축, 중국기업 투자유치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김정연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충남권 중심도시로서의 내포신도시 발전방안’으로 자체의 성장동력 및 자족성의 조기 확보, 홍성-예산군의 상생적 지역발전 도모, 서산-당진-보령-태안을 포함하는 광역도시권으로의 발전방안 등을 내놓았다.
최운현 경제통상실장은 이 자리에서 “도청 이전은 내포신도시가 대중국 무역의 교두보로서 환황해권 시대의 중심으로 웅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아직 도로, 항만, 문화시설 등 주변 인프라 구축과 정주환경 조성이 미흡한 실정이지만 내포시 건설의 선구자로서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사진=충남도>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