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프리 스케이팅 시상식에서 안도 미키는 김연아와 포옹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1위 자리에 서 있던 김연아는 안도 미키가 다가오자 허리를 숙여 그녀를 안았다. 안도 미키 역시 김연아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2위 자리로 올라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안도미키 인스타그램
특히 안도 미키는 경기 후 현지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연신 인사를 해 시선을 모았다. 보통 국제 경기의 경우 개최국 언어로 인사를 전하는 게 관례인데도 안도 미키는 한국어로 인사를 전했던 것. 또한 안도미키는 경기 후 김연아와 찍은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김연아를 응원하기 위해 크로아티아로 원정을 떠난 한국 팬들이 안도미키에게도 큰 성원을 보낸 것에 대한 화답이라고 추측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