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부천에 위치한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문수 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 코리아 랩 1호 개소식을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선도형 콘텐츠 코리아 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오늘 2017년까지 전국에 총 15개 랩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콘텐츠 코리아 랩의 첫 번째 차세대 방송 콘텐츠로 선정된 ‘세상을 바꾸는 결정체, 거품’의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작품은 생활 속 거품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는 과학 다큐멘터리로 거품이라는 소재를 신기술 UHD(초고화질)에 접목해 사실감 있고 정교한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게 된다.
제작 발표회에 이어 LG전자와 홈초이스, 중국 보신홍 등 국내외 유통․판매사와의 콘텐츠 사전 구매 체결식도 열렸다.
도 관계자는 “콘텐츠 코리아 랩은 새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설립한 시설 구축의 첫 사례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1호 랩이 전체 사업의 성공과 도내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경기도>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