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 여자골프단은 11일 공식홈페이지에 “이정연 프로가 음주운전 관련 물의를 일으켜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골프단은 사과문을 통해 “이정연 프로와 요진건설은 2013년 12월 5일부로 계약기간이 만료돼 스폰서 계약이 해지됐다”며 “계약해지는 음주운전 관련 이유가 아닌 계약기간 종료에 따른 것으로 물론 음주운전 사실을 사전에 알았다면 즉시 계약이 해지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요진건설 측은 “프로선수를 후원함에 있어 올바른 인성과 인격에 대해 가르쳤어야 함이 마땅하며 물의를 일으킨 부분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정연은 지난 3월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1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 받았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