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5천만원도 콜~
하룻밤 최대 5000만 원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그러나 수십억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 임원들이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재력만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연예인과의 잠자리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성매매 브로커들도 이들이 주 타깃이다. 연예인 성매매가 과거엔 주로 정치인들이나 PD들을 상대로 한 성상납이었다면 이제는 사실상 돈벌이를 위한 수단으로 바뀐 것이다.
특히 최근엔 단순한 잠자리보다는 ‘데이트’가 포함된 가격이라는 게 연예계 종사자들의 귀띔이다. 일회성 만남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한 달에 서너 차례 만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여성 연예인들도 제법 있다고 한다. 올해 초 한 여자 배우가 지방의 한 공무원과 식사를 하고 명품 가방을 선물 받은 사례가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이것 역시 비슷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수사하고 있는 이번 성매매 사건 역시 재계로 불똥이 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검찰이 성매매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명단은 대부분이 기업 인사들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화대는 연예인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 1000만~2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계 한 번이 아니고 한 달에 보통 두세 차례 만나는 대가였다. 연예인들과 마치 여자친구처럼 지내고 ‘스폰서’를 해주는 개념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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