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세상에서 가장 큰 100% 생강 쿠키로 만든 진저브레드 하우스가 등장했다. 텍사스주 브라이언의 ‘A&M 트래디션 클럽’에 세워진 진저브레드 하우스가 바로 그것이다.
진짜 생강 쿠키로 만들었기 때문에 실제 먹을 수도 있으며, 건물을 짓는 데 사용된 재료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버터 816㎏, 달걀 7200개, 밀가루 3266㎏, 흑설탕 1361㎏, 사탕 2만 2304개가 사용됐으며, 이를 칼로리로 따질 경우 무려 3600만 칼로리에 해당된다. 사정이 이러니 집 주변이 온통 벌떼로 가득한 것도 물론이다.
최근 기네스북 등재에 성공한 이 집은 클럽 총괄 매니저인 빌 호튼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하지만 전기, 쿠키 재료들 90%는 모두 기부를 받았으며, 클럽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재능을 기부해서 완성할 수 있었다.
관람료는 성인 3달러(약 3100원), 소인 2달러(약 2100원)며,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외상치료전문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한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