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심각한 수준의 저출산·고령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 이제 기저귀 시장까지 판도가 바뀌고 있다. 성인용 기저귀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 업계 1위인 유니참의 경우 2013년 3월 성인용 기저귀 매출액이 600억 엔(약 6100억 원)을 돌파, 처음으로 아기용을 앞질렀다. 다른 브랜드들 역시 몇 년 안으로 성인용 기저귀 판매량이 아기용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일본 성인용 기저귀 시장은 약 1200억 엔(약 1조 2000억 원) 규모다. 흔히 성인용 기저귀하면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간병용품’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병원과 간호시설 등에서 사용되는 것은 전체의 절반에 못 미치는 500억 엔 정도라고. 나머지 700억 엔은 요실금 대비 등을 위한 일반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요실금은 주로 중년 이상의 여성들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요실금을 앓고 있는 남성도 꾸준히 증가세다.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골반 근육 약화로 요실금에 걸리는 반면, 남성 요실금은 전립선 비대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로 “80세 이상의 남성 약 80%는 전립선 비대가 된다”는 조사도 나와 있다.
요실금 대책으로 성인용 기저귀를 찾는 노인이 늘어나면서 시장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리서치 전문업체 유로모니터는 “향후 5년 동안 일본 성인용 기저귀 시장 규모는 25% 증가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아버님이 이불에 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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