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김연아, 은반의 여왕(Yuna Kim, the queen of the rink)'이라는 제목으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달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IOC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가 1988년 카타리나 비트 이후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최초의 여성이 됐다”면서 김연아를 소개했다.
사진= IOC홈페이지 캡쳐
이어 “김연아는 2010년 2월 25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총 228.56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올림픽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면서 “당시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와 유나 카멜이라 불리는 그녀의 전매특허 스핀으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김연아의 현역 복귀에 대해서는 “마침내 2013년, 김연아가 올림픽 타이틀 방어를 위해 빙판 위에 올라섰다. 오랜 휴식기에도 불구하고 김연아는 2013 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올림픽 2연패를 기록한 카타리나 비트(독일) 이후 26년 만에 피겨 스케이팅 새 역사에 도전하고 있는 김연아의 소치행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형국이다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