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모습. (사진=서울시)
가동에 들어가는 태양광 발전소는 ▲광암아리수정수센터(경기도 하남시-의정부시) ▲도봉차량기지 검수고 ▲구의역 ▲건대입구역(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등이다.
이곳에 완공된 태양광 발전소는 서울시가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는 지붕과 옥상을 임대해주고 민간이 100% 자본을 투자해 설치됐다.
투자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는 OCI(주), 한화큐셀코리아(주), (사)에너지 나눔과 평화로 등으로 지난 2012년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총 50억원의 건설비를 부담했다.
이들은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며 전기는 한전의 송전시설을 거쳐 인근 수용가에 공급된다.
새롭게 가동될 발전소는 연면적 총 2만9806㎡ 규모로 1.9MW 발전용량을 갖추고 있다. 서울지역 580여 가구가 1년간 소비할 수 있는 연간 222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겨울과 여름철, 매년 심각한 전력난으로 인한 예비전력 부족을 해소해나가겠다”며 “앞으로 친환경 태양광 발전소를 서울시내 유휴공간에 지속적으로 건설해 서울의 전력 자립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