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은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맨유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가 패할 경우 아스날과의 승점 차는 5점으로 더 벌어진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첼시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인 셈이다.
이번 시즌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맨유 역시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리그 7위(승점 37)에 머물러 있는 맨유는 사실상 선두 경쟁에서는 밀려난 상태다.
이처럼 두 팀이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영원한 라이벌이자 자존심 대결이라는 점에서 이날 경기는 한 치의 양보도 허락치 않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