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출패션창작스튜디오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009년 12월 개관돼 50명의 디자이너가 입주해 활동 중인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 대해 홍보, 마케팅, 교육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각종 패션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실력파 스타 신진디자이너들의 제품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202팩토리’는 지난해 여름 품절사태를 빚었던 투명 PVC 소재 클러치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뮌’은 40% 할인된 가격에 티셔츠와 바지 등을 판매한다.
황재근(제쿤옴므), 오유경(모스카), 윤춘호(토), 신용균(알로곤), 원지연(알쉬미스트), 이은천(에이비로드) 등의 제품도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에스이콜와이지’는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였던 쇼 피스 제품들을 ‘POP SALE’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남성복 ‘일레모아’는 10~20만원대의 셔츠를 1만6000에, 40만원을 호가하는 남성 코트를 4만원대에 판매한다.
행사 당일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 무릎담요, 가방 등 디자이너 제품을 사은품으로 전달한다. 행사 종료 후 일부제품은 서울시 희망온돌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 및 시설에 전달된다.
시 관계자는 “신진 패션디자이너들에게 시즌오프 행사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이월 상품 등 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며 “역량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여러 모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