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2사단 장병들이 16일 경기 동두천시 광암지역에서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20일 동두천시는 미2사단 1여단 장병 170명이 지난 16일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세창)와 함께 광암지역 저소득층 30가구에 연탄 6000장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미2사단 1여단 장병들은 성금 274만2000원을 모아 연탄을 구입, 손수 배달하는 등 이웃돕기를 실천했다.
청소년 봉사자 15명이 전날 사전답사를 통해 연탄을 배달할 집 위치를 확인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아 연탄 배달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업드림 봉사회(회장 박현수) 회원 10명도 연탄 배달에 나선 미군들에게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 점심으로 대접하는 등 동참했다.
자원봉사센터는 미2사단과 ‘좋은 이웃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영어교실 수업, 아동센터 방문봉사, 신천정화활동, 김장봉사 등 미군 장병들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