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신은 영국에 거주 중인 '8살 차이 쌍둥이 남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사연은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8살 차이 쌍둥이 남매’라는 제목으로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체셔주에 사는 재스민 블링턴과 사이먼 블링턴 남매다. 쌍둥이의 엄마 리사는 8년 전 체외수정 시술을 받았고, 수정된 배아 중 일부를 자궁에 이식해 임신에 성공했다.
첫째 재스민을 무사히 출산한 리사는 7년 만에 쌍둥이 동생 블링턴을 임신했다. 리사는 냉동 보관된 배아를 다시 자궁에 이식해 쉰 살을 바라보는 나이에 기적적으로 다시 임신에 성공한 것.
엄마 리사는 “8살 차이지만 재스민 출생 당시 몸무게와 사이먼의 몸무게가 똑같았다”며 “검은 모발까지 똑같아 쌍둥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