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그를 추종하는 신도들은 전 세계에 수백 명이지만 이상하게도 대부분의 신도들은 여성들이다. 현재 이 여성 신도들은 브라질리아 외곽의 농촌 지역에 세워진 ‘사우스트’ 교회에서 함께 기거하고 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여성은 86세며, 최연소 여성은 두 살 때부터 그를 따랐다는 24세 여성이다.
이들 모두는 독특한 하늘색 예복을 입고 있으며, 모두 텃밭에서 직접 가꾼 채소를 먹거나 지역에서 재배되는 신토불이 과일들만 먹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비록 예수의 환생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의 종교는 전통적인 기독교 믿음과는 조금 다르다. 심지어 크리스마스도 기념하지 않는다. 이유는 ‘부자들이 가난한 자들을 농락하기 위해 지어낸 날’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