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활짝 웃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나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는 리처드 닉슨 대통령 등 표정 하나만으로 이렇게 비슷할 수 있다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로릭이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다. 어느 날 TV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자신이 갖고 있는 옷이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것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장난기가 발동했던 것. 이렇게 해서 시작된 그의 ‘대통령 흉내 놀이’는 곧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을 불러 모았고, 현재 그는 1만 7000여 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온라인 유명인사가 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