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의 정식 개막식은 7일(현지시각)에 열리지만 하루 전날인 6일부터 피겨 단체전을 비롯해 여자 모굴, 남녀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등 예선전이 시작된다.
이 중 동계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피겨스케이팅에서 피겨 단체적이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눈길을 끌고 있다.
피겨 단체전은 남녀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 등 4개 종목에서 선수를 배출한 캐나다, 러시아,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영국,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프랑스 등 10개국이 출전권을 따낸 상태다. 이에 따라 6, 8일 4개 개인 종목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벌인 뒤 상위 5개국이 8, 9일 프리 경기를 치러 메달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 종목에 여러 선수를 배출한 국가의 경우 쇼트와 프리에 각각 다른 선수가 출전해도 된다. 각 종목별 선수의 등위를 합한 숫자가 가장 적은 팀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4개 종목에서 고르게 강세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 캐나다, 미국이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일본의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는 여자 쇼트 프로그램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