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이젠 피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김 전 의원은 대구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이젠 아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라며 “다만 우선순위는 나의 출마가 아니라 야권의 회생이고 노력이 먼저다. 만약 나간다면 장렬하게 전사하겠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안철수 신당과의 야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신당과 민주당 양 진영이 자신의 주장을 분명히 하고 경쟁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선거에선 반드시 전술적 제휴를 해야 한다”고 단일화를 적극 옹호했고 “필요하다면 신당 진영과 인간관계가 있는 내가 지난 대선처럼 중간에서 통합을 위한 역할과 노력을 하겠다”며 본인 스스로 양 진영의 중재역을 맡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김 전 의원는 현재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신당 입당설과 무소속 출마설에 대해선 적극 부인했다.
김부겸 전 의원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은 2월 10일 발간되는 <일요신문> 1135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