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14일 고위급 접촉을 통해 2일만에 진행한 종결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예정일이었던 오는 20~25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남북은 판문점 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재개하고 이를 포함한 3개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 고위층이 만난 지난 12일 회담에서는 남 측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를, 북 측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시기가 겹치기 때문에 이산 상봉 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며 군사훈련을 연기할 것을 고수해왔다.
통일부 측에 따르면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됨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선발대 15명이 방북해 남북한 최종 상봉자 대상자 명단을 교환하고 세부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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