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17일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조 추첨에서 17번째 순서를 뽑아 3조 5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이에 해외 언론은 김연아의 경기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기대되는 경기 톱 3’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NBC는 17일 ‘소치 올림픽 최고와 최악, 가장 이상한 순간’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연아를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3가지 일정’ 중 첫 번째로 꼽았다.
NBC는 “김연아가 지난 1988년 이후 첫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연패에 도전한다. 20일과 21일에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도 주목할 만하지만 우승 경쟁에서는 김연아가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