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 조추첨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 자격으로 가장 먼저 번호표를 뽑았다.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총 24명이 연기를 펼치는 프리스케이팅은 조별로 6명씩 4조로 진행된다. 쇼트프로그램 1∼6위가 마지막 조인 4조에 배치된다. 나머지 선수들도 성적순으로 6명씩 나뉘어 1∼3조에 차례로 배치된다.
각 조 6명의 선수들도 추첨을 통해 연기 순서를 정한다. 김연아는 24번을 뽑아 4조의 마지막인 여섯 번째이자 프리스케이팅 출전자 중에서도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
과연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대미를 장식하게 된 김연아가 마지막 무대에서 '올림픽 2연패' 금자탑을 쌓을 수 있을지 우리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 피겨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