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일요신문] 외신에서 보도한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평가에 대한 해석이 국내서 오역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 나온 외신 보도 해석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USA 투데이>에서 2014년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이 양심 선언을 했다고 전해졌다.
국내 해석에 따르면 외신 언론에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가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해당 외신에는 이 같은 내용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원본에는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 구성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돼 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는 발언으로 단순한 '의혹제기' 수준의 발언이 담겨 있었다.
이 같은 사실에 네티즌들은 “허탈하다” “국내에서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이런 오역이 나왔을까” “영어 해석도 제대로해야” “아무리 봐도 오역이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