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이필영 경제통상실장이 4일 천안5외투단지 첫 번째 입주기업인 MSC Tech사 회의실에서 독일 첨단기술 기업 사장단에게 천안5외투단지의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천안5외투단지는 천안시 성남면-수신면 일원의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내 33만6208㎡ 규모로 조성된 곳이다.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앵커기업 주력 수출상품에 대한 양질의 부품 제공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외국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 2012년 12월 외국인투자단지로 지정됐다.
충남도는 올해 일본 반도체 부품 기업 2~3개, 독일-홍콩 특수 소재 기업 2개 등 5~6개 기업과 순차적으로 접촉,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이필영 도경제통상실장이 독일 첨단기업 사장단을 천안5외투단지로 초청, 현장을 안내하며 투자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천안5외투단지에 10개 기업이 모두 유치되면 1000명 이상의 직접고용과 수출 2억 달러, 수입대체 1억 달러, 매출 3억 달러 등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이란 분석이다.
도 관계자는 “천안5외투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내 10개 이상의 기업 유치가 절실한 만큼 투자수요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