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선거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아직 언론에 정식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 최종 결정은 아니다. 다만, 워낙 오래전부터 청소년 관련 활동을 해왔다. 현재도 다문화대안학교인 다애학교 교사 생활을 하고 있고, 서울사이버대학에서 관련 분야 석좌교수로 출강중이다. 최근엔 청소년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이 때문에 주변의 권유도 많고, (당선 가능성에 대해) 가망이 높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있는 중이다.”
―아직은 고민 중이다?
“최종 단계는 아니지만, 교육과 청소년 활동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은 맞다. 주변에선 나의 출마에 대해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당선 후 교육감 활동에 대해 어느 정도 그림은 그리고 있나.
“내가 워낙 현장을 많이 다닌다. 교육 현안과 청소년 문제에 대해선 소상하게 알고 있다는 것까지만 말씀 드리겠다.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언제 쯤 결단하는 것인가.
“3월 17~18일 사이 진보진영 후보들의 단일화가 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좀 있다. 여유를 두고 그때쯤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 지켜봐 달라.”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