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처럼 생긴 초콜릿이라니. 이 독특한 발상의 주인공은 치과의료전문학교에 다니는 마쓰모토라는 여성이다.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어 만들었다고 한다. 재료는 하얀 치아를 표현하기 위해 화이트초콜릿을, 잇몸 부분은 밀크초콜릿을 사용해 틀니 모양 초콜릿을 완성시켰다. 실제 틀니와 꼭 닮은 모습이다. 그러나 마쓰모토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실물과 최대한 비슷하도록 잇몸을 붉게 표현하려 했지만, 핑크색 초콜릿을 구할 수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의외로 귀엽다” “엽기적인데 먹고 싶다” “치과의료과 학생답다”는 의견부터 “남자친구가 과연 좋아했을까?” “이별용 초콜릿으로 최적”이라는 의견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