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김연아와 김원중의 데이트 사진을 포착해 보도한 바 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 선수의 열애 보도기사와 관련해 기사의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며 김원중 선수와 교제 중임을 말씀드린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연아의 사랑을 독차지한 김원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의 집안 배경, 스펙 외에도 과거 연애 경험 등이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김원중이 배우 유건의 친구로 출연했던 커플 매칭 프로그램과 그의 지인으로 알려진 페이스북 글 등이 눈길을 끈다.
김원중 지인이라고 알려진 이의 페이스북에는 "김원중 선수 실제로 보면 더 잘생겼다" "집안도 좋고 행실도 바르고 선후배들에게도 다 잘한다" 외에 "전 여자친구들 보면 지금 탑 여배우"라고 적혀 있다.
30대에 접어든 김원중의 연애경험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하지만 김원중의 과거 여자친구로 확인되지도 않은 여자 연예인들의 실명이 인터넷에 나도는 것은 물론, 김원중에 대한 악플까지 마구잡이로 달리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일부에선 이런 상황이 김연아와 김원중의 애정전선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건 아닌지 걱정스런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페이스북 글 대체 누가 쓴건지. 조용히 있어달라" "내가 김원중이면 그 지인 가만 안둔다" "김연아는 이런 기사 제발 클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연아 김원중 예쁜 사랑하길 바랍니다" 등 걱정 어린 시선과 함께 "그 톱 여배우랑 김연아 남친이랑 정말 사귀었을까" "연예인 한둘도 아니고, 사실이라면 이 만남 반댈세" 등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키 180cm가 넘는 신장에 훈훈한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는 김원중은 아이스하키 국가대로 포워드로 활동 중이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후 안양 한라에서 활동했고 지금은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