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는 지난 6일 '유스올림픽이 소치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소트니코바를 '금빛소녀'라 지칭하며 "김연아가 소트니코바에게 패한 것을 인정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실었다.
이에 대해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김연아가 어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IOC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에게 정정을 요청했다"고 입장을 알렸다.
그러자 3일 만인 지난 9일 IOC는 "김연아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에게 패한 것을 인정했다"는 문구를 삭제한 인터뷰를 내보냈다.
네티즌들은 "편파 판정 논란이 있는데 이런 기사를 내보내다니, IOC 수상하다" "가장 공정해야 할 IOC도 이 지경이구나" "피겨 편파판정에 이어 IOC 왜곡보도라. 냄새가 난다" "소트니코바는 좋겠네 이렇게 편 들어주는 곳이 많아서" "피겨 조직이 자신들의 불공정한 행위를 덮기 위해 나선 듯"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