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 민주당 의원이 신당 이름 약칭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김진표 의원은 당원들에게 보낸 전체문자에서 신당 창당 이름에 대해 "약칭에 민주라는 단어가 빠진 것이 아쉽다"며 심경을 전했다.
김 의원은 "새로운 당명을 '새정치 민주연합'으로 결정한다고 한다. 60년 야당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민주'라는 이름이 신당의 당명에 들어간 것에 대해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약칭에서 '민주'가 빠진 것에 대해서는 커다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새정치'와 야당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민주'의 결합은 민주주의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새정치를 통해 여러분(당원)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뛸 것을 약속드린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이날 신당의 공식 명칭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정하고 색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중간색인 바다파랑(씨 블루)으로 결정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