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리그 9호골이자 시즌 통산 11호골인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팀은 3-1로 승리했다.
지난달 7일 묀헨 글라트바흐전(1-0 승)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후 잠잠했던 손흥민이 10경기만에 골 맛을 보게됐다. 경기 직후 손흥민은 독일 일간지 빌트로부터 최고 평점인 2점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 소속된 기성용도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헤딩골을 작렬시켰다.
기성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EPL 29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후반 30분 존슨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지난 1월12일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풀럼전 이후 무려 75일 만에 리그에서 골을 기록하게 됐다.
기성용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선덜랜드는 리버풀에 1-2로 패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