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용인시무한돌봄센터와 하나은행이 함께 추진한 저소득 이사지원 서비스 사업이 주목을 끌고 있다.
7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용인시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 대상자인 박모씨의 열악한 사정을 듣고 임대보증금 3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 이사지원 서비스 사업에 동참했다.
하나은행은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해 온 박모씨의 어려운 사정을 용인시무한돌몸센터로부터 전해 듣고 새 주거지 마련에 도움을 줬다.
하나은행은 박씨 가족의 새 주거지를 위해 임대보증금 3000만원과 매월 20만원의 월세를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가전제품, 가구, 생필품 등 구입비 1000만원도 추가 지원한다.
하나은행 직원 등 30여명은 지난 5일 박씨 가구의 이삿짐 정리와 집안의 쓰레기 청소에 나서기도 했다.
박모씨 가구의 사례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KBS1 휴먼다큐 소나기에서 방송될 예정이다.(사진제공=경기 용인시)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