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레일 재설정 작업 장면.
[일요신문]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덕률)는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인한 레일변형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장대레일 재설정 작업을 5월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9일 코레일에 따르면 레일변형은 열차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중 하나다.
장대레일이란 일반레일(25m) 여러 개를 용접해 1개의 레일로 만든 200m이상의 긴 레일로 레일이음매부가 없어 일반레일보다 승차감이 좋고 열차의 고속주행이 가능하다.
레일이 열을 받아 팽창하는 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대레일과 침목에 연결된 체결장치를 풀고 레일을 인장시킨 후 다시 침목과 체결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레일온도가 높아지더라도 늘어나는 양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박대희 시설처장은 “장대레일 재설정 작업은 대기온도가 높은 여름철 레일변형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며, “올해 여름도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고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사진제공=코레일 부산경남본부)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